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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CT 공연플렉스 파크 조성’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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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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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

CT 공연플렉스 파크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가 공연문화도시 입지 강화와 지역 공연산업 첨단화를 위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CT(Culture Technology) 공연플렉스 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CT 공연플렉스 파크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CT 공연플렉스 파크는 달서구 두류공원 내 문화예술회관 인근(부지 2만5868㎡, 연면적 1만9845㎡)에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2017년 착공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국비 1274억원을 포함해 모두 1525억원이 투입된다.

CT 공연플렉스 파크 조성사업은 첨단기술을 융합한 국산 공연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연·문화 산업의 첨단화를 위한 CT 공연 기반구축, 기술개발, 산업생태계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이 사업의 핵심인 CT 공연 기반구축 사업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는 첨단 무대기술을 실험하고 상시공연을 할 수 있는 테스트 공연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공연기술개발 지원 시설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대구시는 CT 공연플렉스 파크가 인근의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음악당 등 기존의 공연 인프라와 연계해 두류공원 일대가 공연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개발 사업은 공연에 필요한 영상, 음향, 무대제어 신기술과 첨단공연 기술을 개발, 무대-공연자-관객 간 실감 체험이 가능한 최첨단 공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태계 조성사업은 CT 공연 전문 인력 양성, 공연콘텐츠 글로벌 마케팅 지원, 오리지널 공연의 첨단화 등으로 공연 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의 가치사슬 내에 포함된 다양한 분야마다 적절한 지원을 통해 공연 산업 육성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세계적인 공연무대를 제작하는 CT 기반 글로벌 공연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공연문화도시 대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학·연·관 전담대응반을 구성, 예타조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예타통과 여부는 내년 하반기쯤 발표될 예정이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CT 공연플렉스 파크 조성사업은 전국적으로 분산된 공연산업을 집적화해 국내 공연산업 선진화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구는 그동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오페라축제 등을 수년간 개최해 공연문화에 저력이 있는 도시로 이번 예타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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