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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몸에 좋은 전통발효한식 레스토랑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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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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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8월 완공, 농가들이 운영 주도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역의 건강한 농산물과 전통발효식품을 이용해 만든 웰빙식단을 선보이는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8일 6차산업화 지구에 발효한식뷔페레스토랑 건립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발효한식뷔페레스토랑은 민속마을 내 옛 전북대분원을 리모델링해 구성한다. 565㎡에 2층 규모로 조성하며 1층에는 카페, 샐러드바, 레스토랑을 2층에는 단체 연회석이 들어선다. 사업에는 9억원이 투자된다.

군은 내년 8월까지는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건강한 농산물을 과 전통발효식품을 이용한 건강식단을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레스토랑이 선보이게 된다.
 

▲순창군이 565㎡ 2층 규모로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을 조성키로 했다[사진제공=순창군]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의 메인메뉴는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활용해 특색을 낸다. 샐러드와 에피타이저는 순창군의 대표적 건강농산물인 블루베리, 복분자, 메실 등을 활용해 순창 색을 더한다.

장소도 순창의 대표적 관광지인 고추장 민속마을에 만들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메뉴개발 중간보고회도 마친 상태다.

9월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발효약고추장 로스, 발효 약된장 떡갈비, 블루베리 드레싱, 순창생산 건나물 찬류 등 총 90여종의 레시피가 선보였다. 군은 메뉴를 단순화 시키고 순창만의 독특한 식단이 될 수 있도록 보완 중이다.

운영은 농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가들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사용하고 소비자와 직접 거래해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군은 발효한식레스토랑 건립과 함께 의농업체험관 건립, 농특산물직판장리모델링, 전통한옥민박집조성, 장류업체별 우리집 알리기 조형물 설치, 장류관련 공동브랜드 개발 등 도 연계 추진해 장류 융복합 6차 산업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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