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주민 수목 40주 기증, 유아숲체험원에 심어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지난 10일 사업 추진 중인 전곡읍 은대리 유아숲체험원 내에 군민이 기증한 수목을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수목은 신서면 대광리에 거주하는 주민(경두호씨)이 자가 밭에서 직접 가꿔 기르던 매화나무(5주), 청단풍(5주), 꽃사과(10주) 등 총 40주를 연천군에 전달한 것이다.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사업으로 기증된 수목을 활용한 숲은 군민의 마음이 담겨 더욱 가치가 있으며, 연천군 재정적 측면에서 볼 때도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군 관계자는 “기증 군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수목 기증을 통해 기증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기증된 수목을 잘 관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 제공과 유아의 체험 공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