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관이 개설됐다.
주중 한국문화원은 10일 문화원 1층에 한복 상설 전시관을 개관하고 '곱다, 한복'을 주제로 고급스럽고 격식을 갖춘 정통한복 40여점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전시관에는 수작업으로 천연 염색한 다양한 한복 원단과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저고리 변화를 보여주는 미니어처 저고리들도 전시돼 한복의 변화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한복 상설 전시관은 사단법인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회장 박창숙)가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한복 패션 이미지 홍보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열린 '관혼상제 포멀 한복’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모델의 혼례복 착용을 시연하고 세미나 참가자 중에서 모델을 즉석 선발해 한복을 입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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