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하는 코디엠 "중국 진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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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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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디엠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4700원~58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코디엠은 반도체 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코디엠은 반도체 전 공정 중 세정·감광액 도포·현상공정 장비와 반도체 후 공정 중 접착공정 장비,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인 HP/CP 등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코디엠 디스플레이 장비는 HP/CP 디스플레이 공정 내 4개 공정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HP/CP는 FPD 제조공정 중 글래스를 건조하기 위한 장비다. 지난 2010년부터 삼성전자에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장치 제작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설비 성능도 향상시키고 있다. 미세공정에 들어가는 코디엠의 반도체 제조장비는 클린 사업장 등 품질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코디엠의 매출액은 38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9.6% 올랐고 영업실적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4월부터 고객사로부터 접착공정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라인보안 및 고덕 신규라인 투자에 따른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코디엠은 중국의 BOE·티얀마 등을 접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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