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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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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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2014년에 제작지원한 독립영화 <파란 입이 달린 얼굴>(감독 김수정)이 서울독립영화제 2015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성남지역에 우수 영상문화 인력과 자원을 유입하고, 국내 독립영화 제작 환경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첫 지원작으로 <파란 입이 달린 얼굴> 등 2편의 작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컴투게더> 등 4편의 영화를 선정, 지원해 현재 제작중이다.

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 첫 지원작인 김수정 감독의 <파란 입이 달린 얼굴>은 몸이 아픈 엄마와 장애를 가진 동생을 돌보며 척박한 사회 환경을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따라가는 작품이다. 사회 속 약자들의 치열한 삶을 주제로, 독립영화의 장점을 잘 살린 영화 작품이란 평을 받았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국내를 대표하는 독립영화제로, <파란 입이 달린 얼굴>은 총973편의 출품작들과 경쟁을 펼쳐 ‘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재단은 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의 첫 작품부터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재능 있는 영화인들을 발굴·지원하고, 문화예술도시 성남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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