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성진 사장, 상생차원에서 이미 소취하…처벌 원치않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조성진(59)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이 11일 법원에서 무죄를 받자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사법부의 판단에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면서 "단 이미 상생 차원에서 소를 취하했으며 상대방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상호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조성진 사장이 지난해 9월 독일 IFA 전시회를 앞두고 삼성 크리스털 블루도어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삼성전자가 고소해 검찰이 조 사장 등 LG전자 임원 3명을 기소한 사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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