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통합체육회 창립 총회 개최…시도체육단체 통합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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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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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 단체 산하의 시도 단체의 통합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대전광역시체육회와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1일 양 단체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해 첫 시도 단체 통합의 포문을 열었다. 경기도도 오는 22일 양 단체 총회에서 통합을 의결하고 새 통합체육회의 규약을 확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전시와 경기도 외의 시도도 2016년 2월까지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하 종목단체 통합도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대한사이클연맹과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통합한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은 지난 11월 통합단체 정관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로부터 승인받음으로써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대한하키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하키연합회도 사단법인 대한하키협회(회장 홍문표)로 통합하고 같은 날 문체부에 신규법인 등록 절차를 마쳤다. 이어 대한택견연맹과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도 대한택견회(회장 김상훈)로 통합하고 지난 1일 문체부에 법인으로 새로 등록함으로써 종목단체에서는 세 개 단체가 통합을 완료했다.

안양옥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대전 등 시도 단체와 자전거 등 종목단체의 통합이 완료됨에 따라 하위단체들의 통합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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