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연수원, 부모와 함께 쓰는 일기 캠프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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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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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20년 만에 아이들과 일기를 처음 써 감회”

[사진=사랑의일기연수원 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 사랑의 일기 연수원(세종시 금남면 금병로 670) 고진천 원장은 12일 (토요일) ‘부모와 함께 쓰는 일기 캠프’를 세종시 소재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개최했다.

2015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참가했던 수상자 가족들은 이날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방문해 ‘부모님과 함께 쓰는 일기, 다시 쓰는 일기‘라는 주제로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세종시 참샘초 2학년에 재학중인 유운일 학생의 부모님은 20년 만에 일기를 처음 써 본다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일기쓰기를 강요만 했지 직접 일기를 써 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20년 만에 일기를 다시 쓰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에 참가한 또 다른 학부모는 아침에 아이들를 혼냈던 일을 떠올리며 좋은 부모가 되고 싶지만 참 어려운 길인 것 같다, 일기를 쓰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오늘을 계기로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같이 일기쓰기를 생활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 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원장 고진천)은 2003년 개원 이래 “일기 쓰는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사랑의 일기쓰기운동’과 ‘인성교육캠프’등을 통해 ‘학교 폭력과 왕따 없는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주력해 오고 있다.

 연수원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 일기박물관 견학 및 체험학습을 개최, 관내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캠프를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세종시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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