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옥앞 직업병 문제 관련 노숙농성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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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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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직업병 문제와 관련해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여온 삼성반도체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측 인사가 농성을 철수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가대위의 보상 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9월 보상위원회 구성에 반대하며 노숙농성을 시작한 가대위 소속 정애정 씨가 지난 12일 오전 농성을 중단했다.

가대위는 삼성전자와 함께 보상위원회에 참여해 지난 10일까지 133명에게서 보상 신청을 접수하고 그 중 70명에게 보상금 지급을 완료하는 등 보상절차를 진행해왔다.

삼성전자 측은 정씨가 농성을 중단함에 따라 지난달 9월 이후 이탈했던 보상절차에 다시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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