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2015 국제호스텔 평가(HI5ive Awards)'에서 종합평가 3위(3rd place 2015 Best HI Hostel), 친절도 부문 2위(2nd place 2015 Friendliest HI Hostel)에 올랐다.
국제유스호스텔연맹이 90개국 4000여 개의 호스텔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선정은 작년 '편안한호스텔 평가' 부문 1위(Winner 2014 Most comfortable HI Hostel)를 차지한데 이은 것이다.
평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호스텔 예약사이트인 국제유스호스텔연맹 공식 홈페이지(hihostels.com)에서 올해 숙박시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벌였다.
서울시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고객중심의 숙박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로 많은 호평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종합평가 3위는 국내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호스텔링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올바른 호스텔링 문화정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영등포구에 지상 7층~지하 1층 95객실 규모로 33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2011년 선보였으며 연간 9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현재 숙박‧대관뿐만 아니라 투숙 관광객들이 서울의 숨겨진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지원 및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까지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예컨대 외국인을 위한 서울여행 가이드 봉사풀(pool)인 '유스굿윌가이드(Youth GoodWill Guide)'를 운영해 일일투어가이드 서비스를 상시 제공 중이다. 또한 한복체험, 전통공예품 만들기 등 전통문화 강좌인 '스페셜 이벤트데이'도 마련한다.
김영란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국내 호스텔 업계에서도 단순한 숙박을 넘어 올바른 호스텔링 문화정착 차원의 고민과 내실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며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그 기분 좋은 변화의 시초가 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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