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나은, ‘프리마 발레리나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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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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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나은이 15일 한국발레협회에서 수여하는 ‘프리마 발레리나상’을 수상했다.

1996년 제정돼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한국발레협회상은 국내외 발레 발전에 기여한 무용계·문화계 인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발레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한국발레협회에서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에 선정된 김나은은 신체 라인과 테크닉, 표현력에서 무용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고전 발레 뿐 아니라 드라마 발레, 현대 발레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대표작으로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라 바야데르’, ‘지젤’, ‘돈키호테’, ‘오네긴’, ‘로미오와 줄리엣’, ‘호두까기인형’ 등과 같은 정통 클래식 발레가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고전을 바탕으로 한 창작 발레 ‘심청’, 나초 두아토의 ‘Multiplicity. Forms of Silence and Emptiness’, ‘Duende’, 이어리 킬리안의 ‘Petite Mort’, 윌리엄 포사이드의 ‘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 등이 있다.

​한편, 김나은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호두까기인형’에서 파트너 강민우와 함께 5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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