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도서지역 두 번째 민·관 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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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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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4. 인하대병원·옹진군 의료진과 문갑도·지도 찾아 무료 진료사업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살기 좋은 섬 조성을 위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14일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및 지도에서 민·관 무료 진료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0일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에서 첫 번째 진료를 실시한 후 두 번째 진료사업이다.

이날 진료에는 심재봉 시 보건정책과장과 인하대병원 및 옹진군 의료진 등 22명이 참여했다.

인천시, 옹진군 도서지역 두 번째 민·관 진료 실시[1]


이날 옹진군 병원선을 이용해 문갑도를 찾은 진료사업단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실시하던 내과, 치과, 한의과 진료는 물론, 주민들이 요구하는 통증치료를 추가로 실시했다.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은 지난 11월 2일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옹진군 북도면(장봉도), 덕적면(백아도·문갑도·울도·지도·굴업도·소야도), 자월면(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 연평면(소연평도), 대청면(전지역) 등 5개 면, 12개 도서지역에 대해 무료 진료사업을 전개하기로 한 바 있다.

앞으로 시와 인하대병원은 다른 전문과 진료과목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의료취약지역 건강안전망을 확보해 지역 주민은 물론,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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