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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협력기관 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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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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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억 원 투입해 내년 500명 대상 추진

.(왼쪽부터 박춘배 대표이사, 김효진 사무처장, 남경필 도지사, 이대훈 본부장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15일 지사집무실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대훈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박춘배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사업 협력기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3개 기관은 민간후원 기부금 조성 및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6년 사업수행을 위한 민간 매칭금 3억 원을 후원하고, 농협은행은 통장개설 등 금융시스템을 지원하며, 경기복지재단은 운영기관으로서 협력한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취업 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정책을 탈피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 대상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간 일자리를 유지하는 경우, 도와 민간모금액 10만 원과 5만 원을 각각 매칭 지원해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80% 이하(1인 가구 기준 125만 원) 인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의 저소득 근로청년 500명이다. 도는 내년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2017년 1000명 △2018년 2500명으로 지원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인데, 첫 사업 대상자는 내년 3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도의 복지정책 방향은 개개인의 형편에 따라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라며 “재정문제와 늘어나는 복지수요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정책 효율성을 고려한 한국형 복지 스탠더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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