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화재 계기로 전남도내 8개 교량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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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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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최근 화재가 발생했던 서해대교와 같은 도내 사장교와 현수교 8곳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전남도는 오는 18일까지 목포대교, 완도대교, 고흥 거금대교·소록대교, 여수 거북선대교·돌산대교, 제1·2진도대교 등 총 8곳의 사장·현수교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먼저 한국시설안전공단 목포사무소는 14일 서해대교와 같은 사장교인 제2진도대교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주탑 보강거더와 케이블 정착부 등의 구조적 이상 여부, 유지관리·지진계측시스템, 화재대비 소방시설, 피뢰침 등 안전시설의 작동 여부에 대한 안전진단을 했다. 

국토부는 점검으로 발견된 결함은 즉시 조치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정밀 안전진단으로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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