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23일 '웅산&이동우 재즈 파티'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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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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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7시30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웅산&이동우 크리스마스 재즈 파티' 공연을 개최한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오랫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져진 숙련된 테크닉과 공연 등을 통해,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폭넓은 장르를 그녀 특유의 감성과 독특한 목소리를 들려 줄 예정이다. 웅산은 2010년 5집 앨범 'Close Your Eyes'가 일본 스윙저널 ‘골드디스크’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ONCE I LOVED'로 일본 재즈비평 ‘제 5회 재즈오디오디스크대상’ 앨범상, 보컬부문 금상의 2관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재즈계의 디바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망막 색소 변성증이라는 진행성 난치병으로 인해 양쪽 시력을 모두 잃어버렸지만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인생의 2막을 새롭게 시작한 그룹 틴틴파이브 출신 이동우가 함께 한다. 이동우는 현란한 기교보다는 1950~60년대의 프랭크 시나트라와 토니 베넷처럼 편안한 크루닝(Crooning) 스타일의 담담한 목소리에, 가사 하나하나에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아내는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블루스적인 음색 가득한 웅산의 ‘Yesterday(예스터데이)'와 ‘Volare(볼라레)’를 비롯해, 크루닝 스타일의 편안한 재즈를 선보이는 이동우의 ’White Christmas(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으로 감미로운 재즈의 로맨틱함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연사업팀(031-8015-8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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