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통연수원은 강진 성전면 월남리에 신축 연수원을 준공, 16일 이전 개원식을 갖는다.
지난 1985년 교통부 허가로 전남도운수종사원연수원으로 닻을 올린 연수원은 광주시와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로 운영하다 지난 2012년 광주시와 전남도 간 연수원 분리 협약에 따라 전남으로 이전을 추진해왔다.
강진 이전을 계기로 강진군이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으로 연수원 부지에 설립을 추진한 안전교육종합체험관도 이날 함께 개관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전남에서 최초로 개관하는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은 연면적 1000㎡, 지상 1층 규모다. 교통사고와 풍수해, 지진, 생활피해 등에 대비해 영상관 1개, 실내체험 14개, 실외체험 3개 등 총 18개 체험시설을 갖췄다.
배병화 전남도교통연수원장은 "지난 30년이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연수원 초석을 다지는 제1세대였다면 앞으로 30년은 도민재난안전 교육 및 체험까지 아우르며 선진교통문화를 꽃 피우는 도약의 제2세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