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동 소재 도축장 협신식품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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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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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박달동 소재 도축장 ㈜협신식품이 오는 2025년까지 이전될 예정이여서 이 지역 일대 발전에 새로운 국면 모색이 예상된다.

시는 16일 시청에서 본 사안과 관련해 협신식품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협신식품은 이전부지를 확보해 오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도축장을 이전하고, 시는 도시계획변경 및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등 효율적 이전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소·돼지 도축장을 운영하는 협신식품은 지난 1972년 5월 11일 경기도로부터 도축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이곳에서 도축 및 육가공을 제공하고 있다. 부지 총면적 19,353㎡에 건물면적이 24,364㎡로 이중 도축시설은 10,158㎡를 차지하고 육가공시설은 11,475㎡에 이른다.

또 1일 폐수발생량은 최대 4백톤에 달해 8백톤 넘는 1일 폐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사자 136명에 중도매인은 58명이다. 특히 협신식품은 도축처리와 관련, 그간 환경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박달동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검토와 고민을 해왔다”며, “이번 MOU가 박달동 일원이 인근 광명역세권과 연계해 안양의 서부권 경제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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