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은 2011년 상주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시민화합과 결속을 위해 국군체육부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약해 K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2013년 K리그가 클래식과 챌린지로 나뉘면서 프로축구단 조건 불 충족으로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상주시민프로축구단’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박항서 감독을 중심으로 수사불패의 정신을 내세우며 야심차게 출발했다.
2013년 K리그 챌린지에서 23승 8무 4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K리그 챌린지 초대 우승팀으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최초 K리그 승격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2014년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한 상주는 선수들의 전역으로 인한 전력 누수로 승격 1년 만에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2015년 새로운 마음가짐을 담은 ‘Begin Again, 상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상주상무는 안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1위 재탈환을 이뤄내고, 2위 대구FC와 승점과 득실차에서 다득점으로 상주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해 2013년 이후 2년 만에 챌린지 패권을 탈환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 통합 2회의 우승을 차지한 상주는 승격의 자격을 얻어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한다.
◇‘제13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상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곶감의 고장이다.
전국 단위의 마라톤대회를 통해 지역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와 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우리 지역 특산물인 상주 곶감을 비롯 지역 농특산품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상주 곶감 국제마라톤대회’가 13회를 맞아 지난 11월1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마라톤 동호인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공인코스를 달리는 대회로 청정도시 상주의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낙동강의 자연환경을 벗 삼아 선수들은 그 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올해도 케냐 선수들을 비롯한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과시했고, 제13회를 기념해 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함께하는 등 알찬 대회가 됐다.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개최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가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89개 농구팀 1,300여명의 선수 및 지도자,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에서 개최됐다.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대한농구협회 주관으로 지역예선을 통과한 남자초등부 195명, 여자초등부 155명, 남자중등부 200명, 여자중등부 170명, 남자고등부 197명, 여자고등부 103명이 17개 시도를 대표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문화행사를 함께 기획해 경기 결과에만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농구를 위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해 선수는 물론 관중까지 같이 참여하는 체육문화행사로 만들었다.
이에 전야제는 농구를 통한 퀴즈· 게임을 진행했으며, 대회 기간에는 한국농구 100년사 사진전과, 포토존·싸인방을 비치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한 한마당 축제를 연출했고, 지역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도서열람실, 인터넷검색, 노래연습장, DVD 감상실을 개방해 시합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15 추석장사 씨름대회’ 개최
상주시는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세번째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유치했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들이 모여앉아 많은 사람이 TV를 통해 전국 생중계 되는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시청하는 점에 착안해 스포츠 도시상주를 널리 알리고자 시작하게 됐다.
올해도 최고의 씨름 선수를 가리는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지난 9월24일 부터 28일까지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체육회․상주시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품과 인기가수 염수연·금잔디·배일호·박상철 등의 축하 공연까지 열려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해 시민의 위안과 화합의 장으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제4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개최
상주국제승마장은 ‘2010년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 유치로 조성됐는데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후, 이 승마장으로 인해 지역의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2015년에 이르러 매년 15개 이상의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하는 “고객만족 최우수 승마장”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방문객과 승마동호인이 찾는 전국 최고의 승마장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5년 6월에는 말산업의 특구로 지정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상주는 명실공히 말산업 중심도시, 승마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매년 개최되는 임진왜란 때 육군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배 전국승마대회’는 4회를 맞아 지난 5월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마장마술경기와 장애물경기로 나눠 종목별로 진행되며, 350여명의 국내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고, 350여 마리의 마필이 입사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제공은 물론 지역 승마 인프라구축과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고, 이러한 것들로 인해 “승마하면 상주” 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 상주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육성’ 위한 노력
상주시는 일찍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 상주시청 싸이클팀은 2003년도에 창단해 감독과 코치, 8명의 선수로 각 부분에서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2010년에는 상무 프로축구팀을 전격 유치하면서 대구, 수원, 전남, 대전, 서울 등 큰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오면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도시를 홍보해 왔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승마장과 시민실내체육관도 건립했고, 학생 농구대회, MTB자전거 대회, 곶감 마라톤, 추석장사 씨름대회 등 크고 작은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도시로서의 면모를 키워오고 있다.
2009년도 건립한 국민생활체육관은 수영, 헬스, 축구, 테니스, 족구, 인라인스케이트, 크라이밍, 게이트볼 등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애용되고 있으며,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항시 개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는 등 시민 행복 건강지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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