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년 개별공시지가 토지 특성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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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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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내년 2월 12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 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와 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가격을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 검증과 토지소유자 의견청취,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5월 31일 결정·공시된다.

시는 3개 구별로 지가 조사반을 편성해 16만여 필지에 대한 토지규제사항과 인허가 사항 등을 사전 검토하고 토지이용상황, 용도지역, 도로조건 등 각종 자료를 수집해 현장 확인에 나선다.

조사된 개별토지의 특성은 다음해 2월 23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와 토지가격 비준표를 토대로 지가를 산정한다.

이백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점을 감안해 시민들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정확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정부 3.0 정보공개 정책에 발맞추어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를 통해 1990년부터 조사·결정된 개별공시지가를 게시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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