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필요한 정부 R&D 지원제도, 앱에서 찾는다

R&D 지원제도 모바일 앱 화면. [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업들이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제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한층 개선된 'R&D 지원제도 모바일 앱'(이하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는 “우리 기업에 필요한 R&D 지원제도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2014년에 첫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사용자의 편리성을 제고하고 보다 다양한 지원제도를 담고 있다.

모바일 앱에는 기업 R&D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부, 산업부, 중기청 등 19개 부처의 총 152개 R&D 지원제도가 담겨 있다. 조세, 금용, 출연, 인력, 기술, 인증, 구매지원의 총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30개 늘어난 152개의 핵심 지원제도를 수록했다. R&D조세지원제도 등 2016년도부터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내용도 반영했다.

또한 기업 규모별로 지원 부처, 신청 시기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메인 페이지 디자인과 내부 구성을 새롭게 해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R&D 지원제도’ 검색 후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자신의 기업에 꼭 필요한 정부 R&D 지원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www.koita.or.kr)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앱 서비스 외에 R&D 지원제도에 대한 PDF파일 및 E-Book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R&D 지원제도 모바일 앱을 통해 3만 5천여개의 기업부설연구소와 초기 창업기업 등에서 정부의 다양한 R&D 지원제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