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좌측부터 김정환 학생,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노은중 김정환 학생(3학년)이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살려 대전시교육감 표창장을 받았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7일 대전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지난달 7일 배재대 제21세기관에서 개최된 대전지역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체육대회 때 쓰러진 50대 남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시민을 살려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번에 교육감 표창을 받는 김정환 학생은 평소에 봉사의 중요성을 알고,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학생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에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충분히 받았고, 소방서 등을 방문해 수시로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힌 김정환 학생은 “정확한 방법대로 실행한 심폐소생술이 한 시민을 살렸고, 한 생명을 살리는 큰일을 했다는 것이 기쁘고, 몇 일 전에 맛있는 식사를 사 주셨다”며 해맑게 웃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보건법」에 의거 “모든 학교에서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는데, 체험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 응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실시돼 생명을 구한 대표적인 사례이며, 앞으로도 교육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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