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2015 소비자행태조사(MCR)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9%)이 선정됐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위다.
전지현은 지난 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올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까지 연이은 흥행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로 뽑혔다. 수지(7%)는 10~20대 남성들의 높은 선호도에 힘입어 2위를 차지했다. ‘차줌마’로 거듭난 차승원(6%)이 음료, 모바일게임, 배달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면서 선호 광고모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이었다. MCR은 1999년부터 코바코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의 매체이용 및 제품구매행태와 관련한 전국단위 마케팅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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