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젝트경영학회가 기업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 개최한 대학생 프로젝트 경진대회에는 경상대, 고려대, 한양대, 숭실대. 공주대 학생 19개 팀 200여 명이 참여해 참신하고 독특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했다.
이 경진대회는 현실 프로젝트에 대한 분석, 이론 개발, 사례 발표 등을 통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프로젝트 관리 이론을 적용해 봄으로써 프로젝트경영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상을 받은 경상대 ‘계사년 프로젝트’ 팀의 조재령 학생(오른쪽)과 김기신 교수. 김기신 교수와 경상대 참가 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상대]
이번 대학생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은 올해 처음 출전한 경상대학교 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4팀(숭실대 2팀, 고려대 1팀, 한양대 1팀)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경상대를 비롯해 5팀(경상대 1팀, 숭실대 2팀, 공주대 1팀, 한양대 1팀)이 뽑혔다. 9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경상대 팀은 ‘계사년 프로젝트’ 팀, 우수상을 받은 팀은 ‘Up-Dream’ 팀이 다. 계사년 프로젝트 팀은 김현수(건축공학 2), 황원상(건축공학 2), 조재령(영어영문 4), 이하늬(경영학과 2) 학생 등이다. 업드림 프로젝트 팀은 이세원(도시공학 4), 이연수(도시공학 4), 윤도현(국제통상 4), 김현지(영어영문 3), 정용주(애그로시스템공학부 4), 박혜수(법학 3) 학생 등이다.
학생들은 김기신 지도교수의 지도로 수 차례 자료를 수정하고 발표연습을 함으로써 그동안 서울에서 독차지해 온 대상을 경상대 학생들이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한다.”면서 후배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키로 했다.
김기신 교수는 “서울 등 다른 지역 대학생들의 활동과 발표 기법을 직접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하여 지도교수로서 대단히 뿌듯하고 성실히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프로젝트 경영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상대 건축공학과 김기신 교수는 미국 프로젝트관리전문가(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올 1학기에 교양과목으로 ‘프로젝트 경영’을 개설하였다. 대학 졸업 후 기업에 입사하면 수없이 부딪히게 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숙제를 대학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과목 개설 첫 학기부터 도전하기로 결정하고 2개 팀을 최종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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