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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화동 말고 스난(市南)구 '헌옷 수거함'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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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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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한 마을에서 시작한 헌 옷 재활용하기 운동이 중국 전역을 가랑비처럼 적시고 있다. 

중국 칭다오(青岛)시 스난(市南)구에서 시작한 헌 옷 재활용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다른 도시들도 눈여겨 보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칭다오시는 2013년부터 시난구에 수거함 10개 설치로 프로젝트를 시작해 현재 시 전체로 설치를 확장시켰고 선전(深圳)과 쑤저우(蘇州)는 이미 비슷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스난구 주민 가오둔환 씨는 "아파트 단지 가까운 곳에 수거함이 설치돼있어 아주 편리하다"며 "새 옷이나 다름없어 버리기 아까운 헌 옷들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 단체 뉴월드 환경서비스그룹은 수거함을 정기적으로 순찰해 옷이 가득차 있으면 차를 보내 모두 실어온다. 주유헝 그룹 매니저는 "가져간 옷은 창고에서 분류 작업을 거친 뒤 세탁 및 살균을 마치고 기부된다"고 설명했다. 

천루성 환경 전문가는 헌 옷 재활용 사업을 "모든 집에는 헌 옷이 있기 마련"이라며 "어떻게 기부하는지 모르는 이들의 고민을 완전히 해결해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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