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3년만에 김해공항 면세점 철수…부산시내면세점 역량 강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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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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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김해공항 면세점 전경. 사진=인터넷 캡처]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세계조선호텔이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를 사실상 확정했다. 부산 시내면세점에 사업을 지붕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 DF1 구역의 임대차계약을 중도 해지해 달라는 요청공문을 한국공항공사에 제출하고 서면동의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관세청 특허권 반납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중 김해공항 면세점 영업을 종료하게 된다.


2013년 7월 김해공항 면세구역(DF1)을 낙찰 받아 운영한 이후 3년 만에 사실상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을 접게 된 것이다. 이로써 신세계가 운영하는 오프러인 면세점은 이번에 획득한 서울과 부산 시내면세점 만료분 2곳과 인천공항점 등 3곳이 됐다.

신세계조선호텔 성영목 사장은 “내년 3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신세계 센텀시티로 확장 이전하는 부산 시내면세점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사업 전반의 체질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이 영업을 종료하게 되면 인력들을 최대한 부산 시내면세점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로 내년 3월에 확장 오픈하는 부산 시내면세점의 경우 영업매장이 6940㎡(2100평)에서 8600㎡(2600평)으로 대략 24% 더 넓어진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DF1 구역의 면세점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종료 시점을 공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김해공항 면세점은 매장면적 651㎡(197평) 규모로 현재 130여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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