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성남 분당 사옥에 설치한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의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낡은 건축물을 개·보수할 때 에너지 절감요소를 반영해 건축물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개념이다.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기관이다.
정부는 지난 5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LH로 이관하고, 국토교통부는 이달 1일 LH를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지정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국내 690만동에 이르는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로 구분된다. LH는 공공부문의 경우 컨설팅 및 공사비를, 민간부문은 초기 공사비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알선 및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민간부문 그린리모델링 사업량은 지난해 350여건에서 올해 2800여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LH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 정책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국민들에게는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생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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