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전천 복원 시민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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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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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부전천 복원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반영할 시민대토론회가 22일 열린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4시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환경 관련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전천 복원에 따른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추진한 '동천재생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용역기관인 부산발전연구원 양진우 박사의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에 대한 구상’ 주제 발표, 박종문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론, 시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다.

복개된 부전천은 지역 최고의 상업·교통 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해 그동안 도로 및 주차장으로 이용돼 왔으나 도시생태계 회복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광무교에서 서면 지하철역 2호선 7번 출구(문화버금로)까지 850m 구간을 우선 복원하고, 2단계로 2020년까지 영광도서에서 시민공원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1차구간인 문화버금로 구간은 2017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2월에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복원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환경문제와 상인들의 영업피해 등을 미리 파악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전천이 복원되면 서면 주변은 획기적으로 변화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누구나 즐겨 찾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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