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자부 지자체 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단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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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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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06억 채무감축, 경남개발공사 영업이익률 상승 등이 좋은 평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채무 제로화를 선언한 경남도가 정부의 재정분석 평가결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올해 242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결과, 경남도가 전국 광역단체 중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분석은 건전성·효율성·정책유도 3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해 분석한 것으로, 경남도는 재정분석 지표인 통합재정수지비율, 지방공기업에 대한 총자본 대비 영업이익률, 출연출자금 비율, 세외수입체납액 증감률 부문에서 우수 단체인 '가' 등급을 평가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2014년도에 3606억여원 채무감축, 경남개발공사의 영업이익률 전년 대비 4.67% 포인트 상승, 유사성격의 출연기관 구조조정·통폐합, 축제성 행사에 대한 경비 최소화 등의 결과라고 도는 전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방재정 건전성과 효율화를 위해 체납액 징수와 탈루세원 발굴 등 자주재원 확충, 채무 제로(Zero) 달성 때까지 채무감축, 기존 투자 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구조조정 등 재정건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에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어 포상과 함께 교부세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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