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젠궈(蔣建國)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이 지난 17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중앙선전부가 2015년 120차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매 부서마다 열린 것까지 포함한다면 1000번도 넘는다"고 말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신년회에는 정부 기관 관계자들과 주요 관영 언론 대표자들을 포함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 주임은 "자세한 정보 제공은 중국에 대한 세계의 궁금증을 해결해줬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세계의 소통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각국 특파원들은 중국에 관한 호기심을 적극 드러냈다. 노르웨이 언론 "아프턴 포스턴'의 죠겐 로네 아시아 특파원은 "중국 빈곤 구제 방안이나 환경 오염에 대한 생각을 알고 싶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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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파티구소의 의견은 내년 즉각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법원 대변인 쑨쥔공은 "내년부터 통신원들이 재판에 참석하게 할 계획"이라며 "(특파원들이) 중국 사법개혁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그들이 만족할 만큼의 정보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양위진(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올해 군대 축소를 포함해 군사개혁에 관한 주요 정보들을 적절한 시기에 제공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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