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721억원 규모 국유지 위탁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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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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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사의집' 조감도[사진=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총 사업비 3721억원 규모의 국유지 위탁개발사업 3건을 신규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캠코는 서울 광진구 종합의료복합단지(2단계) 개발 및 용산구 '용사의집' 재건립, 충남 태안군 '나라키움 정책연수원'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국유재산은 민관 복합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종합의료복합단지는 1961년 건립된 국립서울병원 2단계 개발부지에 1681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의료행정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9년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12개 민관 의료관련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용사의집 재건립은 기존 시설에 1565억원을 투입해 지하 7층~지상 30층 규모의 군인 출장숙소 및 복지시설과 민간임대시설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연수원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475억원이 투입된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현재까지 총 12건의 위탁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재정 절감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유지 위탁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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