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몽고식품 회장이 운전기사에게 폭행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알려진 VIP 매뉴얼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9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2부'에서는 수행비서들이 꼭 지켜야 하는 VIP 매뉴얼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공개된 VIP 매뉴얼에는 "양손을 뻗어 핸들에 손목 위치, 핸들 파지는 왼손 9시 방향, 오른손 3시 방향" "사이드미러를 접고 주행하는 연습 필요" "옷에는 항상 페브리즈를 뿌린다(중요한 것은 체취가 나지 않는 생활 습관화가 필요)" 등 황당한 글이 적혀있었다.
특히 황당한 매뉴얼을 비롯해 회장들이 폭행은 물론 폭언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알려져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한편, 경남 마산의 '몽고식품' 회장이 상습적으로 운전기사에게 폭언 폭행을 일삼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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