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차이유 1위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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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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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스피디아, 2040 한국 직장인 1000명 대상 연차 사용 인식조사 결과 발표

[사진=익스피디아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직장인이 연차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행'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직장인의 연차 사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2040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약 7.45명(이하 중복답변 허용)이 여행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외에 집안 행사(10명중 약 6.59명)와 병가(10명중 4.66명)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연차 사용 시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26.8%가 여자는 33.2%가 거짓말을 한다고 답해 남자보다는 여자가 거짓말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중 휴가를 가장 길게 쓸 때, 며칠까지 평균적으로 연차 일수를 사용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1~2일(44.1%)이 가장 많았으며, 3~4일(33.9%)과 5~6일(16.1%)이 그 뒤를 이었다.

7일 이상 연차를 신청한다는 답변자의 비율은 40대 응답자에게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명절이나 공휴일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나 황금연휴 기간에 연차를 사용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일 년에 한 번(38.0%) 사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나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28.6%)는 답변 역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7.9%는 특별한 일 없으면 사용한다. 5.5%는 무조건 사용한다고 답했다.

휴가 사용시기와 관련해서는 약 절반 가까이 시즌과 상관없이 본인이 원할 때 아무 때나(49.9%)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시즌(27.7%)이나 추석과 설 같은 명절의 긴 연휴 기간과 붙여 사용한다(15.7%)는 답변도 있었다.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 자신의 연차를 붙여 휴가를 내고 2박 3일 해외여행을 가는 것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갈 경우 응답자의 약 절반(49.8%)이 가족(배우자, 부모, 형제, 자녀 등)과 함께 여행 가기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여행지에서의 숙박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가격(33.8%)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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