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교역조건지수가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등 교역조건 개선세가 이어졌다. 유가 하락 등의 영향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5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0.83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올라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전월 101.51 대비로는 0.7% 하락했다. 전월 대비 하락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 지수로 2010년 100을 기준으로 삼는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5.89로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으며 수출물량지수는 134.77로 같은 기간 0.7% 올랐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감소로 110.19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하락했다.
11월 수입물량지수는 118.49로 2.8% 오른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96.08로 18.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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