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우증권 매각 우선 협상자로 미래에셋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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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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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산업은행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구성한 미래에셋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 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따라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 중으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월 우선 협상 대상자 확인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예비 중견·중견기업 성장 지원,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산업·기업 구조개선 지원 등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대현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미래에셋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국내 자산관리의 선두주자인 미래에셋과 정통 증권업의 사관학교인 대우증권의 결합을 통한 초대형 증권사의 출현으로 국내 증권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 해외진출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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