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 캠페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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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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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 UP 캠페인 저금통 모금액 전달식도 진행

김해시 23일 오후 2시 시청 정문 현관에서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드림 UP 캠페인 저금통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정문 현관에서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드림 UP 캠페인 저금통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

김해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0월 19일 캠페인 협약식을 가지고 김해시청 직원 및 김해시어린이집 연합회, 김해시유치원연합회와 공동으로 저금통 모금활동을 전개해 왔다.

집이나 사무실 서랍에서 ‘잠자는’ 100원짜리 동전부터 그 이상 금액의 후원금을 차근차근 모아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실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을 계발할 수 없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캠페인 모금액은 김해지역 인재양성 꿈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라 그 의의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옥정화 김해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큰 기적을 만드는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동참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춘업 김해시유치원연합회 회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잠자고 있던 100원짜리 동전이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눈으로 보고 배우는 자리였다”며, “나눔의 중요성과 귀중함을 어려서부터 같이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함께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성혜 김해시장 권한대행은 “잠자고 있던 100원짜리 동전이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할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해시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여러 기관․단체들이 다같이 힘을 모아 저소득가정 아동에 대한 자립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큰 기적을 만들어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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