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소라넷 피해 여성은 “(3년전) 같이 집에 와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씻으러 갔나,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갔나 이랬는데 휴대전화가 켜져 있어서 (인터넷에) 들어갔는데 그 사이트가 이렇게 나와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는 소라넷 사이트에 접속돼 있었다.
그 여성은 “얼굴이 잘려서 올라간 것이 하나가 있었고 어떤 사진은 가슴이나 특정 중요 부위 이런 사진도 있고 되게 많았어요 사진이”라며 “이불이라든가 이게 제가 쓰는 이불이었고 발을 찍어도 이게 내 양말인지, 내 옷인지 이걸 아니까. 알몸 같은 그런 걸 찍은 거에요. 제가 자고 있을 때. 거기에 게시를 했었나봐요.(남자친구가)”라며 소라넷에 게시돼 있던 알몸 사진들이 자신의 사진이었음을 밝혔다.
남자친구는 알몸 사진의 얼굴도 안 나오고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도 아닌데 상관 없다는 입장이었고 둘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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