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짤방스타' 가수 이애란이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까지 접수하며 대세임을 인증했다.
이애란은 25년이라는 긴 무명 생활 끝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짤방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 짤방은 이애란이 지난 2013년 4월 '명품 가요쇼'에서 '백세인생'을 부르는 모습을 캡처한 것으로, '못 간다고 전해라~'라는 가사가 누리꾼들을 배꼽 잡게 했다.
특히 이애란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첫 예능에 도전하며 그 인기를 이어갔다. 당시 '무한도전'에서 멤버 하하를 '호호', 정준하를 '정준호'라고 잘못 부르는 등 재미를 선사한 이애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한도전' 출연 후 바쁜 정도가 아니라 잠도 못 자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까 봐 쉬면서 하라고 스케줄을 조율할 정도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SBS '스타킹', tvN 'SNL 코리아'에 이어 2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짤방'은 짤림방지의 준말로, 내가 올린 게시글에 흥미 있는 사진 등을 같이 올리는 것으로 사용되다가 최근에는 의미가 변화해 흥미 있는 사진들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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