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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하나 글로벌코어알파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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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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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한정된 지역에 투자하는 기존 상품과는 달리 해외 자문사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는 '하나 글로벌코어알파랩'을 추천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추천하는 '하나 글로벌 코어 알파랩'은 한정된 지역에 투자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해외 자문사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을 발굴한다.

30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 상품은 미국 외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주를 발굴해 압축 포트폴리오로 투자하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 비중이 높다.

중국이 경기침체로 조정국면에 있고, 미국도 금리인상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현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짰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주식자산의 상승과 하락보다 기업의 발전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상향식 리서치(Bottom-up) 전략을 활용해 개별종목의 의미 있는 긍정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펀더멘털 요소와 행동학적(Behavioral) 요소 등도 살펴 독창적인 방법으로 기회를 포착한다.

종목의 편입비중도 기업의 시가총액이 아닌 기업의 성장 기회를 중시하여 조절한다. 시장의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역시 투자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운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운용자의 투자 편향(Bias)을 통제하는 시스템도 가지고 있다.

자문을 담당하는 블랙크레인은 BNP파리바 그룹이 투자한 노던라이트캐피탈(Northern Light Capital)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미국 대형 투자기관이 위탁운용사로 선정할 만큼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블랙크레인이 운용중인 '블랙크레인 오버시즈 알파(Blackcrane Overseas Alpha) 펀드'는 2013년 설정 이후 50% 이상의 누적 수익을 기록해 연평균 수익률 16%를 상회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서 2014년 11월부터 자문을 개시한 '하나 글로벌알파랩' 역시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누적 기준 성과가 15%에 달했다.

하나 글로벌코어알파랩은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통화를 보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직접 투자에 따른 수익이 양도소득세로 분류 과세(연간 250만원까지 기본공제, 250만원 초과 양도차익은 단일세율 22% 분류과세)되므로 해외펀드 대비 절세에 유리하다.

정윤식 하나금융투자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국내시장의 초저금리와 중국시장의 조정,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투자자가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시기"라며 "글로벌 종목선정 능력으로 높은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해외자문사의 랩을 통해 고객자산이 증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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