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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감독판' 이병헌, 싸이 때문에 병풍된 사연은?…"쳐다보지 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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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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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감독판' 이병헌[사진=SBS 방송캡처]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영화 '내부자들'이 감독판 개봉을 앞둔 가운데, 과거 가수 싸이의 파파라치 사진 속에 찍힌 배우 이병헌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2013년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병헌은 싸이의 사진 속에 병풍처럼 등장한 것에 대해 "영국에서 싸이가 보자고 해 밥을 먹기로 했다. 박지성도 그 자리에 있었다. 나와 박지성은 혼자 왔는데 싸이 옆에는 보디가드들이 있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병헌은 "싸이와 담배를 피러 밖에 나갔는데 파파라치가 있었다. 싸이가 '담배 피우고 찍어 줄테니 기다려라'라고 말했고, 파파라치들은 정말 기다리더라. 싸이를 찍는 게 신기해서 뒤돌아 봤는데 찍혔다. 쳐다보지 말 걸 그랬다"고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병헌·조승우 주연 '내부자들'은 30일 오전 9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700만 관객을 돌파하여 2015년 개봉작 흥행 5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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