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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실종 놀이 참가자 [사진=improv everywhere]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매년 뉴욕에서는 '하의 실종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가디언은 뉴욕시에서 바지를 벗고 지하철을 타는 놀이가 매년 큰 인기를 얻는 중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의 하의 실종으로 지하철 타기'(New York's No Pants Subway Ride)는 세계 플래시몹 단체 임프로브 에브리웨어(Improv Everywhere)가 기획한 것으로 매년 열린다. 지난 2002년 남자 7명으로 시작해서 올해에는 약 4000명이 참여했다. 미국 대도시인 아틀란타, 시카고, 달라스에서 열린 뒤 런던, 베를린, 프라하, 비엔나 등 빠른 속도로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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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실종 놀이 [사진=improv everywhere]]
이 놀이의 방식은 단순하다. 참가자들이 하의를 입지 않고 정해진 구역에서 지하철을 타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바지를 안 입은 자신의 모습에 개의치 않아야하며 다른 하의실종 참가자를 아는척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일반 시민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때로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화내는 사람에게 “오늘은 하의실종의 날인걸요”라고 참가자들은 아무렇지 않은듯 반응했다. 또 경찰은 이는 “전통”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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