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육중완 "여친 무릎에 누우니 심장소리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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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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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링캠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그룹 장미여관 육중완이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에는 새해의 즐거움을 함께해줄 'OST 군단' 가수 변진섭, 홍지민, 장미여관, 홍진영, 에릭남, 정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3월 결혼을 앞둔 육중완은 예비 신부에 대해 "10년지기 친구였다. 절대 얘랑은 사귈 일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친구가 사귀었던 남자도 알고 내가 사귀었던 여자도 알던 친구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육중완은 "매일 밥을 먹고 차를 마시다가 희한하게 하루를 안 봤는데 보고싶더라. 궁금했다"며 "이런 작은 것들이 점점 커지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육중완은 "내가 우연치 않게 커피 마시다가 사귀자는 말도 안하고 (무릎 위에) 누워 버렸다. 누웠는데 여자친구 심장 소리가 '둥둥둥' 했다"며 "그 심장소리가 들리니까 '얘도 지금 떨고 있구나'를 느끼고 사귀자고 해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제동과 광희가 “무릎으로 누웠는데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에 머리를 둔 것 아니냐”며 민망해했고, 변진섭은 “무릎에 누워도 머리가 커서 닿은 것뿐”이라고 대신 해명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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