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인천시당,해경본부 이전 결사반대 천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하 더민주당 인천시당)이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모든세력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더민주당 인천시당은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부의 실세를 자처하고 있는 유정복시장을 비롯한 윤상현,황우여,이학재의원들은 즉각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해경이전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기자회견 장면[사진=아주경제]

더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번 해경본부 이전 결정은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만나 설득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여당실세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인천 여야민정 협의체대표’와 박근혜대통령과의 면담을 즉각 주선할 것을 요청했다.

더민주당 인천시당은 해경본부 이전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밝히는 한편 다음과 같은 4개항의 결의를 밝혔다.

△예비비라는 꼼수를 이용해 국회의 법을 무시한채 결정된해경본부 세종시 이전은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

△사태의 책임당사자인 박근혜대통령과 유정복시장,진박 실세 국회의원들은 시민들게 석고대죄 하라

△해경본부 이전문제를 풀 당사자는 박근혜대통령임을 밝히며 유정복시장을 비롯한 진박 실세 국회의원들은 즉각 대통령 면담을 주선하라.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정권에게 빼앗긴 해경본부를 되찾고 인천시민의 명예를 되찾는 날까지 시민대책위원회를 포함한 모든세력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