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다문화 가정 중도입국자녀들이 학교, 또래집단 등 한국사회에 원활하게 편입돼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 적응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키로 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관내 만 9세~24세의 중도입국자녀(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재혼, 취업 등으로 부모를 따라 입국한 자녀)이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위탁 운영된다.
강의는 내달 7일 개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9개월간 한국어능력 향상과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학업수행,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국어교육, 심리·정서안정, 사회문화체험, 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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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입학 및 진로·취업 상담 등을 통해 중도입국자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생활 조기 정착을 돕는 디딤돌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도입국자녀의 원만한 한국사회 적응뿐만 아니라 가족 내 친화력을 증진시켜 줘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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