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어린이 장학생 '드림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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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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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17일 용인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개최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서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 서창희 이사장(왼쪽)이 배우 권상우씨와 함께 캠프에 참가한 장학생을 격려하고 있다.[코오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16일에서 17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하고 17일 장학증서수여식을 열었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꿈을 잃지 않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 323명에게 총 1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진학 예정 학생 30명을 선발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했다. 장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과 매달 지급되는 학업장려금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인당 총 5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2008년과 2009년에 선발된 5, 6기 장학생 2명에게도 각 500만원의 대입특별장학금을 수여했다. 2014년 10회 드림캠프부터는 기존에 선발되었던 장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대학 입학을 앞둔 기존 장학생들에게 대입특별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이미 대학생이 된 선배 장학생들이 캠프인솔교사로 참여해 후배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증서수여식에는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권상우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권상우씨는 가정환경이 어려웠던 어릴 적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화가’와 ‘배우’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소개하며 “꿈과 희망을 위해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으며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및 장학금 지원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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