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해 동료 병사를 사망케한 임 병장의 사형이 확정됐다.
보통군사법원은 19일 "임 병장이 전우에게 총격을 가한 행위는 잔혹한 범죄사실"이라며 사형을 선고했다.
군 당국이 조사 결과 임 병장은 학창시절부터 내성적인 성격에 친구들로부터 일명 왕따.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양상은 군입대 후에도 계속 이어져왔고 앙심을 품은 임 병장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 동료 병사 살해 이후에도 그 어떠한 반성문 한 자 제출하지 않고 되레 동료 병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해 왔다. 이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임 병장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겪고 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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