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계적인 알앤비(R&B) 아티스트 에릭 베넷(Eric Benet) 버전의 그룹 브라운아이드 소울(이하 브아솔)의 ‘정말 사랑했을까’ 리메이크곡이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2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에릭 베넷의 '정말 사랑했을까'는 발매 4시간여 만에 엠넷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국외 가수가 외국어로 부른 곡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이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수 차례 노미네이트되며 컨템포러리 R&B장르의 상징적인 아티스트 에릭 베넷의 네임 밸류와, 한국인들에게 오래도록 사랑 받아온 브아솔 원곡에 대한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는 국내 팬들에게 사랑 받아온 팝송이자 에릭 베넷의 섬세한 소울을 대표하는 곡 ‘허리케인(Hurricane)’의 잔잔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편곡으로 재해석되어 공감과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수지-백현의 듀엣 프로젝트 '드림(Dream)'을 시작으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박근태 프로듀서의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는 올 한 해 대중들에게 기분 좋은 충격을 안겨줄 조합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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