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이 가까운 곳에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이다.
대구시와 국토교통부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도시공사와 LH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주택사업 설명회를 열고, 대구시와 국토부 간 공동협력과 역할분담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행복주택의 연차별 공급계획 수립과 입지 발굴·사업제안을 하고, 국토부는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재정과 도시주택기금 융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국 11만 가구, 211곳 중 지자체 시행지구는 3만 가구, 92곳이다.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4206가구가 사업승인이 완료돼 공급 예정에 있으며, 입지여건이 양호한 후보지 추가를 검토 중이다. 첫 입주는 대구혁신도시로 4월 11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 층의 주거 고민을 해소함은 물론 주변의 기존 주민들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