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향해 전원책 "텔레비전 깨고 싶었다" 도대체 무슨 일?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방송에서 윤상현 의원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달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패널들은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저 여기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책은 "그런 노래가 있지 않나. '날 좀 보소'. 그런 것도 아니고 뭡니까 이게"라며 비난했고, 작가 유시민 역시 "사석에서 누님이라고 부른다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윤상현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친분을 공적인 자리에서 강조하는 행위다. 그 보도를 보는 순간 텔레비전을 깨고 싶어졌다"며 맹비난했다.

이 발언에 유시민이 "텔레비전이 무슨 죄가 있나"라고 말하자, 전원책은 "그 정도로 화가 났다. 이건 아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국회의원들 매 좀 맞아야 한다.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이 주종관계에 있는 것 같다"며 거듭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8일 채널A는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향해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는 막말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