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자동온도감지 스마트 에어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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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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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동부대우전자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동부대우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정확한 온도감지기능으로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는 2016년 에어컨 신제품을 9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실내기 본체뿐만 아니라 리모컨 내부에 온도센서를 채용, 실내온도 데이터를 10분 주기로 송수신해 본체 주변이 아닌 사용자 주변 온도로 실내온도를 조절,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에어컨 본연의 기능인 냉방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벽걸이 에어컨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냉방이 가능한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 기존 상·하로만 풍향조절이 가능했던 벽걸이 에어컨과 달리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 환경에 따라 냉방량을 자동으로 제어하면서 비효율적인 전력소모를 제어해 전기료 절약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고밀도 세척필터(HD Filter)를 장착, 먼지와 미세입자를 90%이상 제거하도록 했다. 또한, 필터교환 없이 필터의 먼지를 물세척 해주는 것만으로도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청정 건조기능으로 냉방을 마친 이후 30초간 팬을 저속 운전시켜 열 교환기에 남아 있는 수분을 말끔히 없애주어 에어컨 냄새의 주범인 곰팡이와 찌든 때 제거, 건강한 냉방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잠들기전 '취침 모드'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와 에어컨 가동 시간에 따라 자동 맞춤 운전을 통해 전기료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장마철에 '제습 운전' 모드를 사용하면 냉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습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벽걸이형 2모델로 가격은 40만원~70만원대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는 실용성이 가장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동부대우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에어컨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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